국민대학교 플랫폼 SME 연구센터는 '디지털 시대, 소상공인의 성장을 돕는 플랫폼 서비스와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전날 종로에 위치한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디지털 플랫폼이 소상공인들의 성장에 기여하는 방식과 플랫폼 서비스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세미나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국립부경대학교 김정환 교수가 '플랫폼을 활용한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매 확장 사례: 쇼핑라이브를 통한 디지털 전환 효과'를 발제하며 이커머스 산업의 동향과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한국개발연구원 이공 부연구위원은 ‘외식업계에서 배달 플랫폼의 경제적 효과’에 대해 발표하며 배달 플랫폼을 도입한 식당이 월 평균 193만원의 매출 증대 효과를 창출했다는 사례를 제시하며 이목을 끌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성균관대학교 김지영 교수가 ‘라이브커머스와 SME: 쇼핑라이브 마케팅 효과’에 대해 발표하며 상대적으로 저비용을 투자해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함으로써 고객확보와 매출증대에 얼만큼의 효과가 있는지 사례를 제시했다. 또한 경희대학교 김태경 교수가 ‘SME와 생성형 AI’에 대해 발제하며 광고물 생성, 답변 생성 등의 분야에서 생성형 AI의 높은 활용 가치를 소개하며 디지털 상공인들이 생성형 AI를 도입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이 제고되기를 기대한다는 내용을 전했다.
이어서 진행된 패널토론에서는 국민대 플랫폼SME연구센터 김도현 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온라인/오프라인 사업자들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플랫폼의 역할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발제를 맡은 교수진들과 함께 온라인 플랫폼상에서 사업을 운영 중인 디지털 상공인 사업자인 바오담 박성용 대표, 모던복희 문주연 대표가 종합 토론에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더했다.
김도현 센터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디지털 전환 시대에 소상공인들이 직면한 도전과 기회를 탐색하고, 플랫폼 서비스가 소상공인의 성장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의 장을 제공하게 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이 자리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전환 지원과 향후 전략 개발에 있어 중요한 시사점을 모으는 자리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