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산학뉴스

“대학이 일자리 직접 창출한다”

국민대 학교기업 할엔터테인먼트로 현장실습을 나온 영화전공 학생들이 편집작업에 몰두해 있다.

 

 

 

국민대 ‘협동조합’,’학교기업’운영.. 영화전공생 취업 경쟁력 껑충, 청년 창업가 배출

 

 

문재인 대통령의 제 1호 업무지시가 일자리위원회 설치일 만큼 일자리 문제가 한국사회 최대 과제인 상황에서 대학을 일자리 창출 처로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이 확산되고 있다.

 

대학은 교육과 연구를 중심에 둔 수동적인 행정조직이라는 기존의 인식에서 벗어나, 인적,물적 자원의 보고인 대학을 창업과 산학협력 기지로 다뤄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국내 대학들은 2011년부터 시작된 창업과 산학협력과 관련한 대규모 재정지원 사업(창업선도대학, 산학협력선도대학)을 통해 변화하기 시작했으며, 이제는 일자리를 내부에서 직접 만들어 내고 있다.

 

그 중 서울의 국민대 사례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교육부의 산학협력 지원과 중소기업청의 창업지원 사업이 문재인 정부가 청와대에 설치한 사회적경제 비서실과 어떻게 연계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대는 지난 2014년도 2단계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국민대는 교수 임용 규정을 수정해 영화 편집계에서 독보적인 1인자로 평가받고 있는 김창주 씨 등 산업체 경력을 가진 전문가들을 교수로 채용하였다. 또, 산학협력교육에 일환으로 창업강좌와 캡스톤디자인, 현장실습을 대규모로 추진하였으며, 기업체로의 기술이전과 기술사업화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이렇듯 산학협력 활성화를 목표로 LINC사업을 수행하던 중 공학 전공의 사업단장이 협동조합에 주목했다. 임홍재 국민대 산학부총장은 2015년에 개최된 사회적경제와 관련한 대규모 행사에서 협동조합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접한 후, 김창주 교수를 중심으로 영화전공 학생들이 참여하는 협동조합 나인스튜디오를 2015년 9월에 설립했다. 이 협동조합을 통해 현장실습교육과 캡스톤디자인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협동조합 운영에 따른 수익금을 영화전공에 환원하고 있다.

 

 

협동조합에서 한발 더 나가 국민대는 교육부에서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는 학교기업으로 할엔터테인먼트를 2016년 6월에 설립했다. 영화전공의 현장교육과 수익사업을 연계해 현장교육을 심화하는 동시에 취업률을 증진하기 위한 것으로, 그동안 영화 ‘특별시민’, 드라마 ‘시카고 타자기’ 등의 후반작업(편집, CG, DI 등)에 참여했다. 또, 영화관의 엔딩 크레딧에 국민대학교 로고와 참여한 학생의 이름을 기재하며 홍보효과도 얻고 있다. 협동조합과 학교기업 운영은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증진으로 이어져, 2015년 기준 전국대학 공연예술학부 취업률 중 상위 7개 대학의 평균 취업률이 74%지만, 국민대 영화전공의 취업률은 85.1%로 최상위권이다.

 

특히, 청년 창업가 배출에도 학교기업과 협동조합이 효과적이었다. 2015년 협동조합에서 현장실습을 수행한 김석진 씨가 영상콘텐츠 제작업체 ‘찐’을 2016년 11월 창업했다. 현재 6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4억 원 매출목표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유진훈 씨도 올 1월 창업해 5명을 고용하고 있다. 이들의 창업에는 중소기업청의 창업선도대학 사업을 수행하는 교내 창업지원단의 지원이 힘이 됐다.

 

이렇듯 국민대 영화전공 학생들이 취업 경쟁력과 청년 창업가 배출에서 탁월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산업체 전문가를 교원으로 채용했기에 가능한 것으로, 김창주 교수는 영화와 드라마제작 등 영상콘텐츠업계에 충분한 인적네트워크와 경쟁력을 갖추고서 학교기업 운영에 필요한 다수의 상업적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수주하고 있다. 국민대 학교기업은 2016년 목표액을 초과하는 매출 실적을 달성했으며, 2017년도 매출액 역시 상반기 중 목표액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 교수는 “영상콘텐츠업계는 예술과 기술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전문적 분야로 학생들이 일찍부터 현장 경험을 쌓는다면 창업에 매우 유리한 분야라고 할 수 있다.”며 “상업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현장실습생들이 창업에 필요한 포트폴리오를 형성하도록 적극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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